「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6일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탐사시추의 잠정 결과를 발표하며, 일부 가스 징후가 확인됐으나 경제성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시추가 ‘사실상 실패’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025. 2. 6(목) 13:30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대왕고래 1차 시추 관련 백브리핑을 한 후 출입기자단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는 “대왕고래구조뿐만 아니라 다른 유망 구조에 대해서도 탐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이번 시추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정밀 분석 결과는 향후 동해 심해 지역 전반에 대한 탐사 정확도를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질 분석 결과 저류층 두께, 공극률, 덮개암 형성 등 유망 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충분한 가스 포화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탐사가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자원 개발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여러 차례의 탐사를 거쳐 성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산업부는 “가이아나가 14번째 탐사 시추에서 리자 유전을 발견했고, 노르웨이는 33번째 탐사 시추에서 에코피스크 유전을 찾았다”며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탐사와 지질 데이터 축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시추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뒤 오는 5~6월경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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