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다양한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모델이 사진을 팝아트로 바꿔주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 LED`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키네틱 LED’가 설치됐다.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의 이 디스플레이는 88장의 LED 패널과 거울을 결합한 정육면체 모듈로 구성돼 360도 회전하며 다채로운 광고 연출이 가능하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관람객이 업로드한 사진을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우는 방식으로, 광고 솔루션 파트너사 이지위드와 협업해 개발됐다.
또한,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를 공개했다.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전면에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콘텐츠 색감과 해상도 표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대기 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98% 낮춰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외 환경에서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도 첫 공개됐다. 이 기술은 태양광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화면이 변색되는 현상을 방지하며, LG전자는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로 변색 저항 특성을 검증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 기준(BS476, EN13501-1)을 충족하는 상업용 사이니지를 포함해 소매 매장·교육·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공간의 가치를 높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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