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22일 박성택 1차관 주재로 ‘1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1차관
지난 12월 수출은 614억 달러로, 2022년 5월 이후 31개월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26.7억 달러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145억 달러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컴퓨터(15억 달러, +118%)와 무선통신기기(14억 달러, +16%)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부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양호했다.
박성택 1차관은 1월 수출이 IT제품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그리고 설 연휴(1월 25~30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전년 대비 4일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차관은 미 신정부 출범으로 수출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반기 수출 여건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아야 한다”며, 대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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