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개인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 앱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개인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 앱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국민이 직접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쳐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출산, 청년, 구직, 전입 등 4개 분야의 1,100여 개 정부 혜택 정보를 제공하며, 기업은행(1월 10일)과 신한은행(1월 16일 예정) 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충북 괴산군의 한 산모는 기업은행 앱에서 ‘산모 건강관리 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혜택 알림을 받아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다. 경기도의 한 청년은 신한은행 앱을 통해 ‘청년 면접수당’ 혜택 정보를 받고 바로 신청을 완료했다.
‘혜택알리미’는 행정·공공기관의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 시 출생축하금과 같은 지원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2025년 기준 1,143개의 혜택이 안내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3,6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 카카오뱅크 등 주요 민간 앱에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한 번 가입하면 추가 접속 없이도 지속적으로 혜택 알림을 받을 수 있어 기존 공공 누리집보다 편리하다. 행정안전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놓치는 혜택을 최소화하고 정부 혜택 전달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디지털정부혁신실의 이용석 실장은 “혜택알리미를 통해 정부 혜택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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