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전국 20‧30대 초‧중‧고 교사 1,0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4%가 학교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했지만, 충분히 이루어진다고 평가한 비율은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월 10일 ‘경제교육 활성화 교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20‧30대 초‧중‧고 교사 1,02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4%가 학교 경제교육을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경제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51%는 학교 경제교육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사들조차 경제교육을 인터넷(44%)과 TV·라디오(28%)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받는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직무연수를 통해 교육받는 경우도 8%로 낮았다.
학교 경제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이론 중심으로 실생활과 연관성이 부족하다’(28%)는 점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입시 위주 교육으로 경제교육이 소홀하다’(27%), ‘경제교육 자료 부족’(18%), ‘전담교사 부족’(17%) 등이 지적됐다.
개선 방안으로는 ‘경제 관련 교재 및 자료 개발’(32%)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30%)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특히 체험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48%)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아, 산업체 견학과 캠프 등 실질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교총과 한경협은 교사들의 경제교육 강화를 위해 1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030 경제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서는 전문 강사의 강연과 모둠활동, 경제교육 교수법 설계 등이 이루어졌으며, 현대그룹 글로벌 R&D센터와 네이버 사옥 탐방도 병행했다.
교총 관계자는 “교사가 경제교육을 충분히 접하고 이해해야 학교에서도 질 높은 경제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체험 중심의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총과 한경협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교원 대상 경제교육 연수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강좌를 통해 유‧초‧중‧고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9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