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총 5,272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5급 전자 직류, 7급 법무행정 직류, 7·9급 일반환경 직류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5급 전자 직류, 7급 법무행정 직류, 7 · 9급 일반환경 직류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5급 305명, 외교관 후보자 42명, 7급 595명, 9급 4,330명을 선발한다. 주요 선발 분야로는 교정직 728명, 검찰직 264명, 출입국관리직 148명 등이 포함되어 공공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세무직 1,045명, 임업직 136명, 관세직 134명을 통해 국민생활 보호와 디지털정부 지원을 위한 전산직 199명, 통계직 108명도 선발한다.
특히 신규로 추가된 5급 전자 직류는 3명, 7급 법무행정 직류는 11명, 7급 일반환경 직류는 13명, 9급 일반환경 직류는 48명을 채용하며, 현대적 행정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채용 기회도 확대됐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8%)의 두 배 수준인 300명(7.6%), 저소득층은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선발한다. 이는 공직 내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려는 인사혁신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험 제도도 실용성 중심으로 개편된다. 5급 공채 제2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필수과목만으로 구성된다. 외교관 후보자 시험의 경우 학제통합논술시험이 통합되며, 9급 시험에서는 국어·영어 과목의 암기형 문제를 줄이고 언어 이해와 실용적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9급 필기시험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필기시험은 3월 8일, 9급은 4월 5일, 7급은 7월 19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공채는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 정책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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