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2024년 한국의 연간 수출이 6,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한국의 연간 수출이 6,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입은 1.6% 감소한 6,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로, 무역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결과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대비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DDR5,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은 하반기 일부 파업과 생산 차질에도 708억 달러로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소비재 품목의 성장도 돋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 역시 7.6% 증가해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으로, 각각 6.6%와 10.5%의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수출은 1,278억 달러로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신흥시장인 중남미에서는 전년 대비 17.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산업부는 “세계 수출 순위가 8위에서 6위로 상승하고, 수출 증가율이 주요 수출국 중 가장 높았던 점은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2025년에도 수출 지원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 공급 규모를 2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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