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하는 등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9일 전남 무안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월 29일 저녁 8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및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전라남도,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부처와 기관에 지시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피해 복구 및 지원을 강화하고,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무안공항 현장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심리 및 장례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유가족 지원 업무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사고 원인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이를 유족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9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