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심근경색증 치명률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뇌졸중 치명률은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 추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 추이
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34,969건(10만 명당 68.2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30일 치명률은 9.0%, 1년 치명률은 15.8%로 2012년 이후 감소세를 유지했다. 반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0,574건(10만 명당 215.7건)으로, 30일 치명률은 7.9%, 1년 치명률은 20.1%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발생 건수 증가는 재발 비율 상승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심근경색증 재발 비율은 2012년 6.5%에서 2022년 9.6%로, 뇌졸중은 17.5%에서 20.4%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데이터가 중증질환 예방·관리에 중요한 정책적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심뇌혈관질환 통계를 더욱 정교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생존율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증질환"이라며 "정확한 통계에 기반한 예방 및 치료 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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