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계속되며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해졌다.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계속되며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 3.9%, 온라인 부문 11.8%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8.0% 상승했다. 이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같은 대형 판촉행사와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5.7%), 편의점(5.1%), 준대규모점포(6.8%)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식품 매출이 10.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패션과 가전 등 비식품군 매출은 각각 3.7%, 4.8%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1.4% 증가에 그쳤다. 식품(3.8%)과 해외 유명 브랜드(7.8%) 매출이 상승했지만, 여성정장(7.1% 감소)과 잡화(3.5% 감소) 등 의류와 잡화 부문에서 약세를 보였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식품(19.1%)과 서비스/기타(70.7%)가 강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음식 배달, e-쿠폰, 여행 상품 구매 등 비대면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패션/의류(9.1% 감소)와 가전/전자(9.9% 감소)는 해외직구와 경쟁 심화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12.0%)과 생활/가정용품(3.7%)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와 김장철 특수로 인해 식품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패션/잡화(3.4% 감소)와 가전/문화(8.4% 감소)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자리 잡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0%를 기록, 오프라인(47.0%)을 상회했다. 이는 편리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대형 판촉행사의 성공과 소비자 요구 변화가 맞물려 온·오프라인 모두 고른 성장을 이뤘다”며, “향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유통 전략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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