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는 "2017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 시절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했던 권성동이, 이제는 '직무정지 시에는 할 수 없다'고 한다"며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농업 4법 등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라"며 "권한대행 자리를 대통령이 된 걸로 착각해선 곤란하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12.3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나도록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계속 버틴다면 강제로라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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