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전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공사비 상승 여파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시내의 한 재건축 공사 단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720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0.54% 상승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8.01%나 오른 수치다. 최근 분양한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3.3㎡당 평균 6,670만원대를 기록했으며, 영등포구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도 5,080만원대에 달했다.
광역시들의 분양가도 크게 상승했다. 인천은 3.3㎡당 1,864만1천원, 부산은 2,263만5천원을 기록하며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8개 도를 포함하는 기타지방의 분양가 역시 3.3㎡당 1,493만2천원으로 전월 대비 0.06%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07만8천원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HUG는 전반적인 공사비 상승세와 함께 최근 분양한 고가 단지들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3,21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수도권은 9,376가구로 전년보다는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734가구 감소했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16가구, 기타 지방은 2,225가구가 각각 신규 분양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8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