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혼인 신고 5년 이내 부부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97만 4천 쌍으로 나타났으며, 맞벌이 부부는 증가한 반면,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하락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혼인 신고 5년 이내 부부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97만 4천 쌍으로 나타났으며, 맞벌이 부부는 증가한 반면,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하락했다.
2023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 5년 이내 신혼부부는 97만 4천 쌍으로, 전년 대비 5만 8천 쌍(5.6%) 감소했다. 이 중 초혼부부가 78.9%로 가장 많았고, 재혼부부는 20.7%를 차지했다.
혼인 1년 차 부부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2년 차부터 5년 차까지의 신혼부부 수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2.5%로 전년보다 1.1%p 하락했다.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전년(0.65명) 대비 감소했다.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49.6%)은 외벌이 부부(57.4%)보다 7.8%p 낮았으며, 주택 소유 부부의 유자녀 비중(58.3%)은 무주택 부부(48.6%)를 크게 웃돌았다.
5세 이하 자녀의 보육은 어린이집(52.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가정양육(42.2%)과 유치원(3.6%) 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는 외벌이 부부에 비해 어린이집 이용률이 5.7%p 높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8.2%로 전년 대비 1.0%p 상승했다. 연간 평균소득은 7,26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8,972만 원)은 외벌이 부부(5,369만 원)보다 약 1.7배 높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택 소유 비중은 40.8%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주택 소유 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2억 707만 원으로, 무주택 부부(1억 4,472만 원)보다 약 1.4배 많았다.
초혼 신혼부부의 전체 대출잔액 중앙값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억 7,051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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