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4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통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로 운동선수가, 중·고등학생에서는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교생의 졸업 후 취업 희망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하며 진로 계획에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4년 초 · 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통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로 운동선수가, 중 · 고등학생에서는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서 초·중등학생 3만 8,481명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과 진로계획, 진로교육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
희망 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1위는 운동선수(12.9%), 2위는 의사(6.1%), 3위는 크리에이터(4.8%)가 차지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교사(6.8%, 6.9%)가 1위를 기록하며 학업과 관련된 직업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 계획에서는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66.5%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취업 희망 비율은 7.0%에서 13.3%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진로 선택의 다양화와 실질적인 취업 필요성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계획(2015~2024년) (단위: %) 한편, 학교 진로교육 만족도는 중학생이 3.74점, 고등학생이 3.67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초등학생은 4.08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학생들은 진로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주요 진로교육 활동으로 꼽으며, 체험 기반 활동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사 대상 진로교육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변화하는 직업 세계와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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