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센터장 홍윤철)가 개소했다. 직업 트라우마 및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 지역의 근로자들에게 체계적인 심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실 전경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위탁 운영한다. 중대산업사고, 동료의 자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 충격적인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근로자가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는 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심리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트라우마 예방 및 완화 교육 등 다양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윤철 센터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근로자의 정신건강 향상과 질환으로의 이환율 감소, 사업주의 사업장 관리 안정화를 목표로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대면·비대면 상담, 찾아가는 이동상담(사업장 대상)도 지원하고 있다. 상담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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