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배우 손석구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의 3관왕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인정받았다.
단편 영화 `밤낚시`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필름 크래프트와 PR 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이 미스터리 단편영화는 아이오닉5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참신한 연출과 차량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밤낚시'는 이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하고 선댄스 영화제 '셰프 댄스' 프로그램에 상영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소개한 '사륙, 사칠'은 온라인 영상 부문 은상을, 보행 재활 로봇으로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10M 행군'은 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두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3천만 회와 1천만 회를 달성하며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캐스퍼 일렉트릭 런칭' 광고가 TV영상 부문 금상을, '현대 2024 도그빌리티'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 런칭 필름'은 시네마틱한 연출과 디지털 친화적 전략을 인정받아 해외집행광고 특별상을 받았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2천여 편이 출품되는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제31회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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