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연 1.75%에서 1.50%로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된 점을 들었다.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3%까지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도 1.8%로 둔화됐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2%와 1.9%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지난 8월 전망치(2.4%, 2.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미국 국채금리와 차별화되며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수도권의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은은 앞으로의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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