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보호를 위한 장외투쟁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대통령 탄핵을 선동하고 있다"며, 검찰조직과 행정 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이 오는 11월 2일 `롱패딩 장외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북한의 도발과 민생 경제 위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성을 되찾아 국민의 삶을 돌보고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서 벌인 행태를 두고 "국회의 얼굴에 먹칠을 한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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