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강 노벨문학상에 이은 독서열풍…안성시 `경기 다독다독 축제` 6천여명 방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4-10-15 16:58:33
기사수정

안성시는 경기도와 공동주최로 지난 10월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경기도 대표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개최해 6,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독서 축제를 만끽했다.

 

한강 노벨문학상에 이은 독서열풍...안성시 `경기 다독다독 축제` 6천여명 방문

올해 9회차인 해당 축제는 경기도에서 도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단독 혹은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2024년에 안성시가 선정돼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이란 주제로 안성시 전통장터 테마를 살려 초가부스와 엽전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주요행사로는 ▲잔디광장 북크닉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 ▲MBTI별 추천도서·독서가이드 ▲김영하 작가 특별강연 ▲안성의 작가:이억배·정유정 초청 특별부스 ▲`옛날에 옛날에` 이야기 할머니 특별부스 ▲독서퀴즈 ▲남사당 풍물 공연 ▲버스킹(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협업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가을을 맞이한 시민들을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잔디 광장에 돗자리, 빈백, 파라솔 테이블 자유 이용과 안성시 사서가 선정한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와 MBTI별 독서가이드와 도서 전시로 자연속 북크닉을 선사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를 특별전시해 독서동기를 제공했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강연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독서의 가치를 느끼고, 안성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정유정 부부 초청 특별부스를 운영으로 많은 아이들이 저자로부터 그림책의 묘미와 즐거움을 학습할 수 있었다.

 

야외 무대에서는 `책꾸러미 달성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안성시의 책꾸러미 사업에 대한 시민의 감상을 공유하고, 특별부스 운영으로 책꾸러미 사업을 널리 알려 참여를 촉진했다.

 

이외에도 독서퀴즈, 독서권장 버블쇼, 미양 꿈 그림책 인형극, 버스킹 공연,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등 풍성한 행사로 나들이 온 시민들을 맞이 했다.

 

그 밖에도 경기도, 안성시, 지역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해 풍성한 독서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시 엽전 스티커를 획득해 일정 수량이상 모으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엽전 스탬프 투어`를 적극 활용해 축제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플레이존 등을 운영해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8.5%가 내년에도 참가를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축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은 "안성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출판사, 지역서점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해, 자연속에서 쉬고, 즐기고, 독서하는 풍성하고 알찬 축제였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다양한 독서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돼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개최한 안성시는 1996년 안성군립도서관(현 보개도서관) 건립 이후, 2024년 현재 6개의 공공도서관과 10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중이며, 김보라 안성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1면 1도서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곳곳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47123
  • 기사등록 2024-10-15 16:58: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