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금리인하 추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는 가운데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내놓는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월 일제히 내려갔다.
이 결과 이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떨어질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되면 이를 반영해 변동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1.52%로 전월에 비해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5%포인트 인하한 연 1.91%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내려간 연 1.63%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2.04%를 기록한 뒤 올 들어 3월 한차례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올 들어 4월부터 5개월째 연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처음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줄곧 내림세이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및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이들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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