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가 600년 동안 서울의 울타리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한양도성 40리 길을 하루에 걸어볼 수 있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참가자 7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는 다음달 12일 열린다. 운영은 도성을 한 바퀴 도는 일주코스(소요시간 10시간), 반주코스(소요시간 5시간)로 진행되며, 12세 이상(초등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감은 10월 8일(화)까지며, 순성놀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운영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에서 담당한다. 서울KYC는 2008년부터 한양도성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상상하는 시민자원활동인 ‘도성길라잡이’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올해 순성놀이 참가자는 도성을 따라 걷는 동안 총 15곳에서 진행되는 미션 프로그램인 ‘웰컴 투 한양도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왕산 호랑이와 한판! 수문장체험, 도적을 이겨라! 등 도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토대로 구간별 특색을 살린 미션 수행이 준비되어 있어, 참자가들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 또는 서울 KYC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가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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