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서울시가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대상지를 기존 10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 내 주민공동체의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주민공동체 회원 확대와 주민의견이 반영된 마을활동 촉진, 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으로서의 공동이용시설 효율적 활용 등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공동체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대상 마을을 14개로 확대했으며, 선정된 마을에서는 각각 700만원씩 총 9,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협의체 또는 주민공동체운영회로, 주민공동체 신규 회원 유치 및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사업과 공동이용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이용률 증대를 위한 사업 내용으로, 해당 자치구를 통해 신청 접수를 마친 상태다.
선정된 마을은 올해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자치구 자체사업 : ’19.12월 완료 / 자치구 용역계약사업 : ’20.3월 완료)을 시행하게 되며, 마을축제와 마을탐방, 교육 및 컨설팅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붐업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지원 마을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마을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자립운영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마을에 사회․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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