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직불금 관리 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을 효율화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가 수산직불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관리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사진=팍스뉴스 DB)
수산직불제는 어업 생산성 및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소득안정 등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미 FTA 농어업분야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하는 사례가 다수 나옴에 따라 해수부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수산직불금 지급 업무를 완전 전산화한다. 시스템 내에서 수급자 선정, 적격여부, 직불금 지급 확인 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민원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자체 업무담당자들의 자료 확인 시 번거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직불제 사업 추진 체계를 개선하고 지자체의 사전 확인 및 교차 점검을 강화해 부정수급자를 사전에 배제하고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수산직불제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시스템, 건강보험시스템, 농업직불금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정보시스템간 연계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1월부터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수산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2019. 7. 29.시행)해 수산직불금 부정수급자에게 3년간 지급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과 시행규칙 개정으로 수산직불제 사업의 효율화 및 부정 수급자에 대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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