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서울시가 연일 쏟아져 들어오는 해외 온라인플랫폼 직구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간 검사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철저한 품질‧안전성 검사시스템 구축해 안전한 소비문화를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이 24일(금)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3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서울시와 3개 검사 기관은 신속 ·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안전하고 건강한 소비환경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신동준 KATRI 시험연구원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서울시는 2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신동준 KATRI 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3개 기관은 신속·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더 많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안전하고 건강한 소비환경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해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10명 배치)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도 함께 진행해 보다 규모있고 다각적인 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해외직구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자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4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실시 후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협력 검사체계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의성 있는 안전성 검사 확대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의 해외직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6월부터는 어린이 제품은 물론 시민생활과 밀접한 식품용기, 위생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7~8월은 물놀이용품, 우산, 선글라스 등 계절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검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나 그 과정 속 숨어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선도적‧적극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작으로 정부와 타 지자체도 각종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협약 또한 다각적인 협력체계 확립의 시작이자 시민의 안전이 더 철저하게 보장되는 선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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