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강정식 다자외교조정관은 18일 전 세계적으로 종교의 자유 침해와 종교에 기반한 차별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정부, 종교지도자, 시민사회, 학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종교적 관용과 상호 이해,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강 조정관은 미 국무부 주관으로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차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종교의 자유에 대한 도전과제 및 해결 방안 등에 관한 협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강 조정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 케빈 몰리 미 국무부 국제기구 담당 차관보과 면담을 갖고, 유엔평화활동, 분쟁하에서의 성폭력 대응, 국제기구 선거 등 유엔내 주요 현안 및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ARF 외교장관회의 등 계기에 고위급 차원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강 조정관은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의 이번 조치 철회와 함께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일본과의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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