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하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활동 100건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하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활동 100건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갖고 있는 인문가치를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해 참여자 자신과 지역,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지난 6월, 3인 이상 청년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생활인문 실험’ 68건과 ‘사회변화 실험’ 32건 등 총 100건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활동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13일과 14일, 출판진흥원과 함께 ‘삼삼오오 인문실험’에 선정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사전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각 팀은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인문실험활동을 수행하며, 9월 중간 공동연수회, 11월 결과공유회를 통해 인문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문제를 찾고 고민하고 실험적으로 해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한편, 이를 통해 인문이 생활 속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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