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유료방송 가족캠페인 인포그래픽. (그래픽 = 방통위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셋톱박스 초기 비밀번호 변경방법과 청구서 상세내역 확인방법을 담은 ‘우리집 유료방송 확인하기 가족캠페인’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
그간 유료방송 가입자의 어린 자녀들이 셋톱박스의 초기 비밀번호를 입력해 VOD·게임 등을 결제함으로써 부모가 모르는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와, 고령자가 영업전화를 받고 무심코 방송·부가상품 가입에 동의한 것을 나중에 자녀가 알고 문제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방통위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18개 유료방송 사업자 전체의 ‘셋톱박스 초기 비밀번호 변경’과 ‘청구서 상세내역 확인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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