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베트남 관계 상대국 거주 양국 국민 보호 강화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개발, 건설 등 제반 분야에서 유례없는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양국 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이러한 발전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또 럼’ 장관은 베트남 대표단 환대에 사의를 표하면서,‘응웬 쑤언 푹’총리의 이 총리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 이어 양국협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와 더불어 치안·보안·대테러 분야에서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최근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폭행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우리 정부가 한국거주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에 ‘또 럼’ 장관은 그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안타깝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와 경찰이 관심을 갖고 동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데 사의를 표했다.
‘또 럼’ 장관은 베트남은 한반도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이 총리는 베트남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푹’총리께 따뜻한 안부의 말을 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푹’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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