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외교부가 재외공관이 공증한 '금융위임장'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전격 도입했다.
외교부는 7일부터 공증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금융결제원과 민관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정부혁신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재외공관에서 공증 받은 금융위임장의 진위여부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간 공증 서비스 구성도 (자료 = 외교부 제공)
서비스는 주일본대사관, 주LA총영사관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 실시되며,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국내 14개 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재외공관을 통한 금융위임장 업무의 안정성 및 신뢰성이 크게 제고됨과 동시에, 금융위임장의 진위 여부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짐으로써, 재외국민들의 국내 금융업무 처리가 더욱 편리해지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향후 상기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공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우리 재외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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