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악수 패싱’은 없었다.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김정숙 여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악수를 하지 않는, 이른바 ‘악수 패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황 대표와 김 여사는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유족 등과 악수한 후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 대표도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김 여사와 황 대표가 인사하지 않은 ‘악수 패싱’ 논란에 “제1야당 대표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혼잡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악수를 하지 못한 것”이라며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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