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설훈 의원, 정청래 전 의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을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설 의원이 지난달 31일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 게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청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MBN 프로그램 ‘판도라’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을 제가 로데이터로 다 받아봤다”고 밝힌 점을 외교상 기밀누설죄를 적용했다.
문정인 특보는 지난해 5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일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한 것을 문제삼아 문 특보와 송 전 장관을 함께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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