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 초기 긴급구난 작업을 위해 3일 광명역 KTX 회의실에서 해양오염 방제기술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2019년 방제기술지원협의회 긴급구난 보험 분과회의
긴급구난 작업은 해난선박으로부터 오염물질 유출 방지를 위해 비상 예인, 파공 봉쇄, 유류 이적, 선체 인양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선체가 노후화 된 예인선의 좌초·침몰사고로 인한 기름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방제기술지원협의회 위원, 유류이적전문가, 보험·검정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5일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예인선 좌초·침몰 사고 시 사고 선박 내에 남아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 또는 육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 업체의 기술을 공유했다.
또 이를 토대로 해양오염사고 긴급구난 작업에 대해 심층 분석·토론을 진행하고 보험·법률 분야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해양경찰은 이 자리에서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환경오염과 국민의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해경이 추진 중인 긴급구난 전문장비 확보와 해양환경공단과의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구성 등에 대한 정책을 소개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모든 해양사고는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제기술지원협의회는 과학적인 방제기술 지원과 자문을 위해 방제일반, 유류 확산 예측, 긴급구난, 환경보건안전, 보험·법률, 유해화학물질 등 6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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