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명품으로 분류되는 브랜드에서 접수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연간 약 2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악취 이슈로 논란이 되었던 루이비통의 냄새 관련 민원은 2018년 처음 접수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명품 브랜드 피해 구제 현황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품 피해구제가 꾸준히 증가하여 총 1,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처리결과별로 살펴보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에 대한 안내가 나가는 정도의 정보제공으로 완료된 민원이 약 4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는 프라다의 다운 함량 부족의 패딩 점퍼, 샤넬의 개런티 카드와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가방의 교환 또는 환불 요구 등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한 경우에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보상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코치가 약 4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루이비통은 139건, 버버리는 91건을 기록했다.
명품 브랜드별 피해 구제 현황(한국소비자원 제출자료 유의동 의원실 재구성)
유 의원은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건수에 비해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는 건수가 너무 많다. 소비자원에서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피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관련 기업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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