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구리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사적 제193호 구리 동구릉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왕릉 숲의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동구릉 왕릉 숲 생태 체험’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2018년 행사 현장 예로부터 엄격하게 관리되어 온 조선왕릉 숲은 도심 속 생태 보고로서 자연을 오감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생태교육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잘 보존된 동구릉 내 왕릉 숲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 친구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숲의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봄꽃 향기 가득한 왕릉 숲, 꼬물꼬물 애벌레와 숨바꼭질, 여름 숲을 느껴 봐요, 곤충들아 놀자, 가을 보물을 찾아볼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놀면서 친화적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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