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감동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마음>이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버지의 마음> 포스터
오는 7월20일 개봉을 앞둔 <아버지의 마음>은 아버지를 잃은 르완다 소년 메소드와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하준파파’ 황태환, 세상의 기준으로는 행복할 수 없는 이들이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아버지의 마음`은 2014년 기독신문 선정 문화계 올해의 인물, 2017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기독영화인상을 수상한 김상철 감독의 신작이다.
김상철 감독은 2009년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가방>을 시작으로 <제자, 옥한흠>, <순교>, <중독>, <부활: 그 증거> 등을 제작, 연출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하며 영상을 통한 선교 사역에 힘써온 기독교 영화감독이다.
영화는 71년 전 한국전쟁고아를 향한 연민으로 오늘날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설립한 미국인 목사 에버렛 스완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명 인플루언서 ‘하준파파’이자 아들을 잃은 한국 아버지 황태환 그리고 1994년 르완다 제노사이드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소년 메소드, 엄마를 잃고 소녀 가장이 된 필리핀 소녀 나탈리까지 르완다, 한국, 필리핀, 미국 총 4개국에서 2년의 긴 여정을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한국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신애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 따뜻함을 담은 목소리로 영화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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