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6월 22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교류·협력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동반자’란 주제의 광고 영상이 순방 도시인 하노이에서 6월19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맞아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교류 · 협력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동반자`란 주제의 광고 영상이 순방 도시인 하노이에서 6월19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하노이 시내 베트남 한국문화원 옥상에 설치된 고화질 초대형 LED 전광판에서 상영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심가에 설치된 ㄱ자 형태의 LED 전광판은 양국간 문화교류를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해왔다.
이번 영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당시와 비교해 교역량이 약 175배(877억불), 인적교류는 2,400배(480만명)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온 친구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영상을 통해 베트남 시민들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확대돼왔는지 수치로 확인하면서 동시에 양국 우호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 영상은 양국이 앞으로도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친구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양국이 수교 후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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