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ㆍKOTRA)는 미국 보스턴에서 BIO USA 2023 중 ‘Korea-Biotech Partnership 2023’(KBTP 2023) 행사를 7일(현지 시각,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왼쪽), 랭거 교수(가운데), 멥스젠 김용태 대표(오른쪽)
이번 행사는 한국바이오산업이 바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 무대인 미국 현지 진출을 위해 갖춰야 할 점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USA에 참가한 우리 기업을 위한 부대행사로 열렸으며, 모더나의 창업자인 Bob Langer 박사를 필두로, 맵스젠 김용태 대표,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협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스탠다임,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IDC, 프레이저 테라퓨틱스,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아델 관계자가 기업발표에 참석하했으며, 패널 토론에는 차바이오그룹, 존슨 앤 존슨, Syneos Health, IQVIA, SIDLEY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바이오기업, 해외 VC,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국내외 언론인 등 약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바이오기업들과 해외 VC들간의 IR Pitching & Feedback Session, 글로벌 법무법인 시들리 변호사 Josh Hoffheimer가 이끄는 패널 토론, 그리고 Moderna의 창립자 로버트 랭거 박사와 국내 MPS(생체모사칩) 선두주자인 멥스젠 김용태 대표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IR Pitching & Feedback Session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발표 후, Kprimecapital, Novo Ventures, Omega Funds, RM Global, J&J 관계자들과 발표 기업 간에 투자 관련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Going Global, Being Global’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법무법인 시들리 세션에서는 CDMO 산업, 임상, 규제, 정책 등에 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국내기업이 전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등을 논했다.
이어, Fireside Chat: “Strength and Potential of K-biotech” 세션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의 진행으로 랭거 교수와 한국 바이오 업계 차원에서의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다.
김용태 대표는 로버트 랭거 박사와 공동 창업한 ‘멥스젠’의 창업 과정을 소개하였고, “최근에는 RNA 물질 등을 체내 특정한 곳에 안전하게 배달하는 나노입자 플랫폼을 대량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버트 랭거 박사는 우리 기업들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만드려는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책에 매우 공감하며 만약 회사를 창업한다면 처음에는 작은 규모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에 도전하라"고 조언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우리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협회 고유의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의 연장선으로, 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운영된 ‘바이오USA,’ ‘글로벌IR’ ‘다국적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및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등의 굵직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의 해외 투자자에 대한 노출접점을 극대화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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