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인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지난 8월부터 시청역 광장에서 촛불행진을 벌여온 촛불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가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심판은 끝났다. 퇴진이 답이다`라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1년이 우리 국가와 국민에게는 재난의 연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김 의원과 같은 당 민형배 의원, 촛불행동의 김민웅 상임대표와 박재동 고문, 구본기 공동대표, 권오혁 촛불행동 사무처장, 이광석 문예위원장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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