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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날’ 맞은 文 “언론의 자유 억압하는 정치권력은 사라졌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4-04 1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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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63회 신문의 날(7일)에 앞서,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축하연에 참석해 언론 종사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 신문이 국민과 함께 역사의 질곡을 헤쳐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혁신적 포용국가 대한민국을 함게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손기정·남승룡 선수 운동복 일장기 삭제, 1960년 김주열 열사 사진보도 등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 신문은 압수하거나 정간·폐간시키는 일제, 그리고 보도지침이라는 이름으로 기사에 빨간 줄을 죽죽 그었던 독재에 백지 광고로 저항했고, 수백 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해직당하기도 했다”며 “그들은 권력으로 국민의 눈을 막고 진실을 가렸지만, 신문인은 결코 붓을 놓지 않았다”며 호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권력과 정권을 두려워하는 언론은 사라졌다”며 “많은 해직 기자들이 일터로 돌아갔지만 진실한 보도, 공정한 보도, 균형있는 보도를 위해 신문이 극복해야 할 대내외적 도전은 여전하다”며 언론인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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