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영등포구가 저지대 지하주택의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역류방지기 3,510개소, 물막이판 690개소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물막이판 창문 설치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예산 14억 원을 투입해 침수 취약지역 내 지하주택, 소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다만, 유흥업소,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 등은 제외된다.
역류방지기는 집중호우 시 빗물 유입으로 하수관의 수위가 높아져 역류하는 것을 막는 장치이다. 주로 바닥, 세면대, 씽크대, 좌변기, 세탁기 배수구 등 주택 내 배수시설에 부착한다.
물막이판은 주택 출입구, 지하 계단 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에 설치해 노면수의 유입을 막는다.
물막이판 출입구 설치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청 치수과,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세입자 신청 시에는 건물주 동의가 필요하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공사비는 전액 무료이다. 설치 이후 유지관리 책임은 사용자에게 부여되며, 설치상 하자로 인한 고장은 구청 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최근 5년간 기설치된 침수방지시설 1,107개에 대해 우기 전 사전 점검·정비에 나선다. 물막이판·역류방지기 파손·변형, 집수정 내 배전시설 이상 유무와 이물질 청소 상태, 수중펌프 작동 여부 등 1차 유선, 2차 방문 점검을 통해 침수피해를 철저히 예방한다.
지부근 치수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 태풍 등 재난‧재해의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주택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필히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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