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4월 7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법 6조에 의하면 국회가 법정 기간 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재송부 요청이 가능하다. 재송부 요청 후에도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이 가능하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반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3명 후보자에 대해 이런 식으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은 한 마디로 협치를 거부하고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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