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경찰청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오는 5월 24일 3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약류 공급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개화기·수확기인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마약류 제조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대마 밀경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양귀비 재배사범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로 의약품이 부족한 시절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화초로 사용된 것을 알고 재배하거나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농어촌 지역 주민 대상으로 위법행위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귀비·대마 밀경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 신고가 중요하므로, 개인정보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접속해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 창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마약류 등 약물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및 ‘양귀비·대마 집중단속’ 기간 중,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도 병행 운영한다.
마약류 투약자 중 치료·재활 의지 있는 투약자는 선처하고,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으로 부여, 조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자수방법은 전국 경찰서 또는 검찰청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 서면 등으로 신고, 가족,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 교사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 내사 중 또는 기소중지 자에 대해 수사관이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 시행을 홍보해 출석한 경우에도 자수자 처리가 가능하다.
유관기관 합동 집중단속 실시 1단계는 농어촌 지역 중심 홍보활동 및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2단계부터는 양귀비·대마 밀경작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마약류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심은 관상용 양귀비를 점검하고, 허가지역 현장답사 및 첩보활동을 강화해 대마 임의폐기, 불법유출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의 노인들이 몸에 좋다는 속설만 믿고 식용이나 상비약 사용으로 밀경하는 행위에 대해 홍보와 단속을 통해 근절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국민들의 제보가 중요하므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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