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한나 기자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원내지도부를 이끌게 된다.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09명 중 65표의 지지를 얻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09명 중 65표의 지지를 얻었다. 상대 후보인 김학용 의원은 44표를 받았다.
윤 의원은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약속드린 대로 오늘부터 상황실장의 자세로 원내대표를 수행하겠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원내 운영으로 여러분의 짐을 덜어드리고 앞장서서 궂은일 작은 일 생색내지 않는 일부터 직접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년 총선을 여러분과 함께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여러 가지 요즘 표정이 어둡다. 걱정이 많다”며 “제가 잘 모시겠다. 적어도 원내 일로 당 대표가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평생 공적인 영역에서 생활해 온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좌해 드리고 도와드려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제가 배운 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대선 때처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내년 총선,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함께 승리의 길로 힘차게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4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