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한나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지방의원 등 다양한 정치경험을 쌓았다. 당내 모든 의원님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뜻을 모으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부족할지 모르나 115명 의원님의 힘을 하나로 모아낸다면 입법 전쟁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겠다. 지금 우리 당에는 각 분야에 출중한 역량을 지닌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고, 저는 의원님 개개인의 장점과 매 시기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힘을 키우려면 인물을 키워내야 한다”며 “저는 원내대표로서 예산, 보건, 교육, 국방, 문화, 방송 등 각 분야별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서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는 감독의 역할을 하겠다. 115분 의원님께서 각자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캐스팅 보트인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MZ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당의 핵심 책무 중 하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하는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을 대변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당정 협의에 의원의 참여를 늘리고,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원내-정부 간 정례 워크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는 21대 국회는 현장과 동떨어진 각종 규제와 투자의 발목을 잡는 법안을 양산했다. 또한, 불체포특권은 그 취지와 달리 범죄자의 보호막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했며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의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