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영등포구가 최근 청소년들의 탈선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청소년 전용 문화·여가를 위한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유다락(양평2동) 라운지 전경(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는 청소년자율문화공간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라라랜드(영등포본동) ▲언더랜드(여의동) ▲선유다락(양평2동) ▲문래, 날다(문래동) ▲대림플레이(대림1동) ▲당산하이(당산1동)로 특색있는 이름으로 청소년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각종 여가와 놀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각 개소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라라랜드(영등포본동)는 셀프 스튜디오 ▲언더랜드(여의동)는 캠핑존과 북카페 ▲선유다락(양평2동)은 VR존과 다락방 ▲문래, 날다(문래동)는 바리스타존 ▲대림플레이(대림1동)는 셀프 스튜디오와 VR존 ▲당산하이(당산1동)는 VR스포츠존과 VR피팅룸, 셀프 스튜디오 등이 있다.
만 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각 개소마다 다르다. ▲라라랜드, 언더랜드, 선유다락, 당산하이는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 ▲문래,날다와 대림플레이는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작년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은 ▲영상제작과 디지털 드로잉, 인스타툰 그리기 등 미디어 프로그램 ▲케이크·벽난로 무드등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 ▲창업·창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올해도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나만의 옷 만들기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문화, 미디어, 창업·창직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전용 아지트인 청소년자율문화공간에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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