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시흥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상업지역 및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곳곳의 미관을 해치는 주범인 생활밀착형 불법광고물 처리를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신주, 버스정류장 등 각종 노상 구조물에 부착된 광고물과 주택가까지 침범한 청소년 유해성 명함형 광고물 등 생활밀착형 불법광고물를 제거하고 필요시 행정처분까지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동주민센터에 2~3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배치하고, 골목자치활동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 불법광고물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시는 개학기와 외출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생활밀착형 불법광고물과 불법현수막 등에 대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불법광고물 정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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