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서울 강서구는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 홍보포스터(사진=강서구청 제공)
민원접점 부서 직원들은 악성 민원으로 인해 업무 집중도 저하와 무기력, 근로 의욕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서구청 공무원 대상 스트레스 자가진단(144명 참여) 결과 54.9%가 위험군에 해당,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서구는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문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1인당 최대 4회 지원했고, 올해는 직원들의 욕구조사를 반영해 최대 8회로 늘렸다.
상담 주제는 직무 스트레스, 경력관리, 조직문제 등 `직장 영역`, 부부관계, 자녀 양육 등 `가족 영역`, 우울 및 불안, 대인관계 갈등 등 `심리정서` 세 가지 분야다.
구는 심리상담 서비스 신청 전에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진단`도 상시 제공한다.
이외에도 민원 부서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민원인의 폭언·욕설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고질·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일은 중요하다"며 "직원 사기 진작과 업무 환경 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더 나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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