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세계사 속의 고대(古代) -개념 및 시공간"을 주제로 동계 합동토론회를 2월 17일에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 전경(사진=한성백제박물관 페이스북)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먼저 "한국사의 `고대`와 초기국가"에 대한 박대재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고고학에서 본 한국 고대사"에 관한 김대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사적 관점에서 "중동사의 고대"에 대해 김아리(파리1대학), "이집트사 속의 고대"와 관련한 유성환(서울대),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의 고대사"에 대한 김경현(홍익대)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중국 고대에 대한 상상: 고대의 고대, 현대의 고대"에 관해 김병준(서울대), "일본 고대사 연구의 `왕조(王朝)` 개념"에 대해 김현경(서울대)의 발표로 마무리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심재훈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와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전체 발표자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한국 고대사와 고고학은 물론, 중국사, 일본사, 중동사, 이집트사, 그리스 로마사 등 세계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고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한국고대사학회와의 학술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한국고대사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사 관련 학술 교류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주최 학술회의는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방문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 게재된 자료집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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