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같은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모욕을 했고, 민주당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하는 망언”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모욕하고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의 명에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가 제소되자 한국당도 맞불을 놨다. 한국당은 의총에서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 제소를 결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조직적으로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방해했다“며 ”이를 지휘한 이 대표와 홍 원내대표의 제소를 결정했고, 다른 의원들에 대한 방해부분은 추가로 조사해서 제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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