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의 산불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68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43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2~5월 사이에 301건으로 봄철에 집중 발생했다.
올해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별교부세는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산불 감시초소 정비, 산불 감시활동 및 홍보 등 산불 예방사업에 투입되며,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진화장비, 기계화장비, 이동식 저수조, 밤비바켓 등을 구입하는데도 사용된다.
그간 행안부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소방청·국방부 등과 ‘산불재난관리 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산불원인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건조한 봄철은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모든 지자체에서는 철저한 산불 예방 활동과 대응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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